시나스포츠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이번 판정에 대해 '자기 부정' 할 리 없어"
"한국 측 대응은 대선 정국을 앞둔 민심 달래기용에 불과"
"한국 측 대응은 대선 정국을 앞둔 민심 달래기용에 불과"
중국 인터넷 매체인 시나스포츠는 8일 '한국 측 CAS 제소는 화풀이 위한 것...관계자 경기 보이콧까지 언급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이 보도했다.
시나스포츠는 이 보도에서 "한국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심판 판정을 겨냥하고 있다"면서 "연맹이 규칙에 대한 최종 해석 권한을 가지고 있는 한, CAS도 (ISU 측) 전문가와 증인의 자문을 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AS가 ISU의 자문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ISU가 이번 판정에 대해 '자기 부정'을 할 리 없다는 해석이다. 시나스포츠는 이어 "한국은 편파 판정이며 불공정하다는 것을 증명할 어떤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더 나아가 대한체육회의 대응이 대선 정국을 앞둔 한국의 민심 달래기용이라는 정치적인 해석까지 내놓았다. 시나스포츠는 CAS에의 제소가 "왈가왈부하는 여론을 경기 영상으로 돌리는 것 외에 어떤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이 CAS에 제소해서 무엇을 고발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대선을 겨냥해 국민들이 화풀이를 하도록 하는 행태일 뿐임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심판인 최용구 쇼트트랙 지원단장은 "오심은 한 번으로 족하지 그 이상이 되면 오심이 아니라 고의적"이라며 "심판장이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의심이 많이 간다"고 언급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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