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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업계 최초 패션 '1조 클럽' 가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9 08:11

수정 2022.02.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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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업계 최초 패션 '1조 클럽' 가입

CJ온스타일, 업계 최초 패션 '1조 클럽' 가입

CJ온스타일 운영 패션 브랜드
구분 오리지널 브랜드 CJ온스타일 운영 브랜드 내용
LB 브룩스 브라더스 브룩스 브라더스 미국 200년 정통 하이엔드 브랜드로 패션사업 전개
센존 센존 블루라벨 프리미엄 여성복 브랜드, 토탈 브랜드로 육성
베라왕 VW베라왕 미국 뉴욕 디자이너 베라왕 협업 브랜드
칼 라거펠트 칼 라거펠트 파리스 프랑스 디자이너 감성의 프리미엄 브랜드
다니엘크레뮤 다니엘크레뮤 프랑스 남성 클래식 브랜드로 남성 토탈 브랜드로 육성
세루티1881 세루티1881 팜므 프랑스 브랜드로 프렌치 테일러링 여성복 라인 전개
까사렐 까사렐 63년 전통의 프렌치 감성의 여성복 브랜드
미스지컬렉션 지스튜디오 지춘희 디자이너와 연계,프리미엄 여성복 라인 확대
타하리 타하리 미국 뉴욕의 ‘엘리 타하리’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
고요 고요 프리미엄 몽골리안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에디바우어 에디바우어 미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 장 미쉘 바스키아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와 연계한 골프웨어 패션
콜마르 콜마르 100년 전통의 이탈리아 하이엔드 패딩 브랜드
PB 더엣지 2011년 론칭, 트렌디한 토탈 스타일링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 컨템포러리 토탈 패션 브랜드
에셀리아 실용주의 여성캐릭터 브랜드
선샤이너(모바일 전용PB) MZ세대 겨냥한 모바일 전용 PB. 레저 웨어 캐주얼 브랜드

[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CJ ENM 커머스부문)은 업계 최초로 패션 '1조 클럽'에 입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CJ온스타일 패션 취급고는 전년 대비 약 13% 신장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모바일 중심 사업 전환을 선포하며 여성 패션 온라인 소비를 주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영입해 브랜드력을 강화한 결과다.

특히 단독 브랜드에서 성과를 냈다. 지난해 패션 취급고 중 단독 브랜드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CJ온스타일은 올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40대 이상 여성 온라인 패션 시장을 겨냥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단독 브랜드는 외부 채널(오프라인, 온라인 D2C 등)로 판매를 다각화해 독립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브랜드를 지속 발굴·육성할 예정이다.

CJ온스타일은 TV홈쇼핑 주 고객층인 40대 여성을 타깃하며 패션 카테고리 성장을 일궈냈다.
이들은 충성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고, TV홈쇼핑이 추구하는 가성비와 실용성 높은 의류에 선호도가 강하며 구매력까지 높다.

이를 위해 CJ온스타일은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력을 대폭 강화했다. 각국 패션계 거장과 협업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의류를 선보이며 40대 여성 고객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다. 유럽 지역의 칼 라거펠트(칼 라거펠트 파리스), 북미 베라왕(VW베라왕), 아시아 지춘희(지스튜디오) 등 글로벌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구매 부담이 컸던 프리미엄 패션을 대중화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대통령의 수트로 불리는 '브룩스 브라더스'와 여성 명품 '센존'의 라이선스 브랜드 '센존 블루라벨' 등 하이엔드급 브랜드까지 잇달아 영입했다.

PB 브랜드 사업도 성공적이다. 그 선두 브랜드는 '더엣지'다. 2011년부터 시작된 '더엣지'는 지난해 연 주문량 200만 건 돌파, 약 1000억원 취급고를 기록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더엣지'는 캐주얼룩부터 포멀룩까지 트렌디하면서도 스타일 있는 상품들을 제안하며 연간 약 80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CJ온스타일 대표 PB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은 소재 차별화를 통한 패션 프리미엄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홈쇼핑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럭셔리 원단인 '에르메네질도 제냐' 그룹의 원단을 사용해 캐시미어 재킷을 출시한 바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패션 신성장 동력으로 라이선스 브랜드 독자 사업화와 모바일 패션 상품군 강화에 나선다.

먼저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 남성 토탈 패션 브랜드 '다니엘크레뮤' 그리고 CJ온스타일이 한국 총판권을 획득한 이탈리아 명품 패딩 '콜마르' 등 남성·스포츠 브랜드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상품군을 강화해 패션 사업의 모바일화도 가속화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MZ 세대를 겨냥한 모바일 전용 패션 PB인 '선샤이너(SUNSHINER)'를 신규 론칭했다. 기획 단계부터 모바일 채널을 타깃으로 패션 전용 브랜드를 론칭한 첫 사례다. 기존 라이선스 보유 브랜드의 모바일 상품군을 강화해 부가 수익 확보에도 집중한다. 이에 현재 400만개 수준인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연내 50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골프웨어와 하이엔드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상반기 내 '콜마르 골프 컬렉션'과 기존 라이선스 브랜드인 '장 미쉘 바스키아 골프'의 하이엔드급 골프웨어 브랜드의 신규 론칭을 추진한다.
지난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 명품 해외 직구 플랫폼사 '애트니'와 협업도 강화한다. 명품 브랜드 공동 직매입 등의 시너지 전략을 준비중이다.


CJ온스타일 브랜드사업부 이선영 경영리더는 "올해는 라이선스 브랜드 독자 사업화와 모바일 상품군 강화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고성장이 전망되는 40대 여성 패션 시장 내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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