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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텍 자회사 동우텍, '한국나노기술원 반도체 장비 위탁운용사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09 08:55

수정 2022.02.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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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아이텍은 자회사 동우텍이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나노기술원이 주관한 약 19억원 규모 '수원 나노반도체 클러스터 위탁운용사업’에 선정됐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월 1일부터 2024년 1월31일이다. 동우텍은 이번 수주를 통해 나노반도체 클러스트 위탁운용 사업부분에서만 2021년 43억800만원, 올해 51억8000만원으로 약 118.2%의 매출신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출확대를 위한 추가수주를 통한 매출확대도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나노팹 서비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나노팹 활용 사업으로 고객친화형 팹 서비스(맞춤형 One-Stop)와 선행 공정 및 분석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소량의 나노반도체 칩 생산 물량을 집적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량 제작이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 반도체 소량 생산·제작의 한계가 있다. 소량 칩 생산을 위해선 중국과 대만 기업의 위탁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이텍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소량 칩 해외 발주물량을 국내로 선회, 기술유출 방지효과와 반도체 중소기업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반도체 소재를 공급하여 반도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될 것“이라며, “동우텍과 아이텍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반도체 MRO 공급체인을 구축, 차별화된 전문영역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고 말했다.

동우텍은 반도체 관련 ICT 기술 과 전문 운용 인력풀을 확보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 나노종합기술원, POSTECH NINT 나노융합기술원, 한국나노기술원이 발주한 '융합부품시험실시설운영 기술', '반도체시설관리, '특수시설운영' 등의 지원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들 기관으로부터의 2023년까지 반도체 사업부문의 누적 수주 금액은 총 151억원 규모이다.

지난해 12월 녹십자와의 컨소시엄으로 수주 완료한 2022년 콜드체인 운영사업(질병관리청),과 제약사,의약품 유통업계의 의약품 콜드체인 수주 실적등이 반영되면 동우텍의 올해 매출은 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동우텍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시스템 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함께 반도체 스타트업 및 벤처 기업들을 위한 설계 및 생산지원 업무협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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