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실적 시·도 성과평가’에서 시 최초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행안부로부터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을 인센티브로 받았다.
국가안전대진단은 행안부가 주관하고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설 관리주체, 시민이 함께하는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실태 점검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안전 예방정책이다.
이번 평가는 각 시·도에서 추진한 국가안전대진단의 안전점검 실효성, 안전문화 확산, 보수·보강 및 후속조치 등 5개 항목별 성과를 평가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29일까지 29일간 강제배수 지하차도, 건설공사장, 노후건축물 등 시민 설문조사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선정한 1106곳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위해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에는 공무원, 민간전문가, 시민 등 총 3669명이 참여했다. 육안점검이 어려운 대형교량, 출렁다리, 굴뚝 등 안전사각지대 58곳을 대상으로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점검도 이뤄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는 이번 평가의 모든 평가항목에서 상위등급을 받았다. 특히 보수·보강 및 후속조치, 결과공개 및 이력관리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국가안전대진단의 점검결과는 자치구·군 누리집 및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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