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북도, 소형모듈원자로 탄소중립시대 준비 '착착'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0 09:25

수정 2022.02.10 09:25

 환동해 지역, SMR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육성
경북도가 총 사업비 6540억원을 들여 경주 감포읍 일원에 국내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공사를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진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총 사업비 6540억원을 들여 경주 감포읍 일원에 국내 소형모듈원자로(SMR) 연구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공사를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진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소형모듈원자로(SMR) 탄소중립시대 준비를 착착 진행 중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국비 270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540억원을 들여 경주 감포읍 일원에 국내 SMR 연구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 공사를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 연구단지를 바탕으로 SMR 제조, 소부장 기업 집적을 위한 SMR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장래 지역에 SMR 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또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IAEA 연계 국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조성과 국립 탄소중립 에너지미래관 설립 등 각종 연계 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외 수소생산에 적합한 SMR인 고온가스로(HTGR)를 활용해 미래에너지라 불리는 그린수소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수소 저장.운송.활용 등 산업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국가 에너지주권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앞으로 SMR을 중심으로 산업과 일자리를 연계해 환동해 지역을 SMR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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