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스손해보험은 TUV 라인란드 코리아와 유럽 의료기기 규정 심사를 진행하는 의료기기 제조사를 위한 보험 서비스 지원 및 마케팅 활동을 제공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로 △의료 및 생명과학산업 관련 공동 세미나 진행 △배상책임 및 리스크 관련 기술적 지식 공유 등을 수행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지원을 도모할 계획이다.
유럽 의료기기 규정(Medical Device Regulation)이란 지난해 5월 도입된 유럽 의료기기 관련 규제다. 에이스손해보험 에드워드 콥 사장은 "에이스손해보험은 처브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통해 해외로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제조사들에게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TUV 라인란드 코리아를 통해 제품 인증을 준비하는 국내 제조사들에게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 대표이사는 "에이스손해보험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1987년 해외인증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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