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유기동물을 반려동물로,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최근 유기동물 입양센터 전용 홈페이지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채널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홈페이지에는 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동물을 소개하고 입양절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카톡 검색창에 ‘해운대구 유기동물입양센터’를 입력 후 채널을 추가하면 센터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입양상담까지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구는 향후 전용 사이트에 다양한 콘텐츠를 올려 반려동물 입양문화 확산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월에는 5부작‘가족의 품이 그리운 아이들’영상물을 업로드 할 계획이다. 강아지 꼬동이가 주인과 헤어진 후 새 가족을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냈다.
해운대구는 지난 2019년 5월 부산시 최초 공공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송정동(해운대로 1175)에 개소했으며 그동안 100여 마리의 유기동물에게 새 가족을 찾아줬다.
홍 구청장은 “2022년 새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길고양이와의 공존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한다”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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