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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의원회에서 결정
[파이낸셜뉴스] 총 15조원의 자금을 굴리는 자본시장 큰손 행정공제회의 신임 최고투자 책임 이사(CIO)에 허장 전 DB손해보험 투자사업본부장(CIO·사진)이 내정됐다.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서울 용산 본사에서 신임 CIO 최종후보 3인의 정견발표 이후 허 전 본부장을 신임 CIO로 낙점했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지난해 말 신임 CIO 최종 후보 3인으로 △허장 전 DB손보 투자사업본부장 △ 김배식 전 삼성생명 대체투자 사업부장 △ 현직 운용사 A대표 3인을 선정하고 그간 인사검증을 진행했다.
이번 인사는 장동헌 CIO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 인사다.
허 신임 CIO는 자본시장에서 잔 뼈가 굵은 베테랑 펀드매니저로 정평 난 인물이다.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한 그는 동양투자자문 주식운용역과 삼성생명 특별계정 운용파트장, 삼성투신운용 SA운용팀장(분리계정:Separate Account), 삼성생명 특별계정 자산운용총괄을 지냈다. 이후 2006년 푸르덴셜자산운용(현 한화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거치고 2013년부터 2020년 말 까지 당시 동부화재(현 DB손보) 투자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허 신임 CIO는 주식과 채권, 대체자산, 해외자산 등 다양한 자산운용에 대한 폭 넓은 경험을 지녀 향후 행정공제회 운용에 성과를 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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