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도 간부 2명 추가 확진 판정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508명으로 집계됐다.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2850명이다.
최근 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에 따라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지난달 29부터 '돌파감염'자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대다수가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된다.
전국 각지 육군에선 183명, 공군은 93명, 해군은 29명, 국방부 직할부대 26명, 해병대 17명, 합동참모본부 2명, 한미연합사령부 1명 등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보고됐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는 육군 1개, 공군 1개 부대"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오만에 기항 중인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제36진(해군 구축함 '최영함')에선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간부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청해부대 36진 장병 304명 중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59명(약 19.4%)으로 간부 35명·병사 24명 등이다.
합참은 "추가 확진자 2명은 무증상이며 현지 격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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