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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털한 남자 안녕! 남자 털 관리법 #레이저 제모 편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1 01:27

수정 2022.02.21 18:00

헤어라인, 구레나룻, 수염, 눈썹 까지 더부룩한 털이 고민이라면 제모로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털의 색소에 반응해 모낭을 선별, 모낭을 무력화하는 레이저 제모의 원리와 장단점은?

셀프 제모 할 수 있는 레이저 제모 기기 쉽게 구할 수 있어, 가격과 기능도 각양각색
[파이낸셜뉴스] 턱부터 광대까지 더부룩하게 자라난 수염은 야성미를 돋보이게도 하지만,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인상을 너저분하게 만듭니다. 모아시스는 원치 않는 부위에 수북하게 자라난 털 때문에 고민하는 남자를 위해 ‘제모’에 대해 알아봅니다. 레이저 제모와 왁싱을 각각 다루는 두 편의 기사가 이어지니 두 기사를 모두 놓치지 마세요!
수염이 과다하게 많이 자라거나 관리하기 힘든 부위에 자랄 경우, 레이저 제모를 통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Photo by Arthur Humeau on Unsplash
수염이 과다하게 많이 자라거나 관리하기 힘든 부위에 자랄 경우, 레이저 제모를 통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Photo by Arthur Humeau on Unsplash

남자 제모 방법 제1편: 레이저 제모

레이저 제모는 열에너지를 발산하는 레이저 기기로 모낭을 무력화시키는 시술을 말합니다. 기기에서 발산하는 광선이 털의 색소, 즉 멜라닌에 반응해 모낭을 영리하게 선별하고 모낭을 파괴합니다.

레이저 기기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만큼 피부가 까맣거나 태닝을 한 상태라면 피부에도 열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어 피부 자극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털이 얇고 색이 연하면 시술의 효과가 미미하죠. 백인의 털은 노란색으로 레이저 제모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모질에 따라 다르지만 레이저 제모를 여러 차례 거듭하면 반영구적으로 털이 자라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시술 후 털이 탈락하고 다시 자라나는 과정에서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못하지만(누군가는 오히려 털이 더 굵고 진해졌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털이 가늘고 짧게 자랍니다. 단, 털이 가늘고 짧아질 수록 멜라닌 색소가 적어져 레이저 기기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는 셀프로 할 수도 있습니다.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휴대용 제모 기기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컴팩트한 크기에 얼굴, 다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최적화한 툴을 제공하며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기능도 갖추었죠. 전용 겔과 함께 판매되는 제품도 많아 전문가 못지않은 시술을 집에서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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