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는 14일 전 세계 곳곳에서는 성 발렌타인을 기념하고자 수많은 사람이 카드 및 붉은 장미 그리고 선물 등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데 그 중 로맨틱한 여행을 떠나는 것은 사랑하는 이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부킹닷컴이 내부 데이터를 분석해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연인과 함께 멋진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로맨틱한 국내 여행지 5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여행지는 부킹닷컴 유저들이 ‘국내 로맨틱한 여행지'로 추천한 곳으로 서울, 부산, 제주, 서귀포, 그리고 가평이 꼽혔다.
■서귀포
제주와 마찬가지로 서귀포 또한 코로나19 이후 해외에 가지 못하는 신혼부부들이 다시금 찾으며 허니문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으로 잘 알려져있는데, 제주도의 수백여개 오름 중에서도 표선면에 위치한 백약이오름은 로맨틱한 커플 사진을 얻기에 좋은 곳이다.
카멜리아힐과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는 수국, 동백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명화를 미디어 아트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빛의 벙커는 몽환적인 느낌을 선사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채우기에 충분하다.
숙소로는 파크 선샤인 제주를 추천하는데, 이 곳은 천지연 폭포에서 약 200m 거리에 있으며 정방폭포까지는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서귀포 관광 명소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숙소에서 낮에는 한라산을 볼 수 있고, 어두워지면 밤하늘의 별도 볼 수 있어 더욱 여유롭고 로맨틱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부산
영화 같은 로맨스를 꿈꾼다면 영화의 도시이자 부킹닷컴 한국인 유저들이 로맨틱한 여행지 2위로 꼽은 부산으로 훌쩍 떠나 로맨틱한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는 건 어떨까.
부산에는 도시 곳곳에서 제공되는 환상적인 바다뷰를 비롯해 송도해수욕장에 위치한 구름 산책로, 영화 속 장면 같은 아홉산숲, 로맨틱한 부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황련산 봉수대 그리고 드라마 촬영지로 잘 알려진 호천마을 등 사랑에 빠지고 싶게 만드는 다양한 로맨틱한 장소를 만나볼 수 있다.
부산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창선동 먹자골목과 부산영화제 거리를 따라 위치한 호텔포레 프리미어 남포를 눈여겨봐도 좋다. 자갈치시장 및 국제시장과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편리한 위치적 조건을 자랑한다. 관광 명소를 둘러본 뒤 복귀해 호텔 내 4층 로비와 연결된 테라스에서 반짝이는 부산 시내의 야경을 즐긴다면 하루를 로맨틱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서울
서울은 부킹닷컴 한국인 유저들이 가장 로맨틱한 여행지 1위로 추천한 곳으로, 발렌타인데이를 가장 달달하게 보낼 수 있는 요소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여행지다.
아기자기한 거리 및 상점을 만나볼 수 있는 삼청동과 힙한 와인바가 즐비한 한남동부터 연애 프로그램에서 데이트코스로 흔히 등장하는 익선동 맛집과 화려한 야경을 선사하는 ‘서울스카이’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발렌타인데이의 달콤함에 푹 취하고 싶다면, 가성비 좋은 호텔로 알려진 도미인 서울 강남 숙소를 추천한다. 이 숙소는 신논현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로맨틱한 도심 야경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대욕장 또한 갖추고 있어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온탕에서 피로를 풀면 에너지를 재충전 할 수 있다.
■가평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가평은 짧은 거리를 이동하면서도 가지각색의 낭만적인 데이트코스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가평의 대표 관광지 남이섬은 커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발길이 닿는 곳마다 청정 자연 속에서 도란도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잣향기푸른숲, 청평호 같은 경관 맛집이 펼쳐진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야간개장 별빛축제를 즐기거나 자연과별천문대에서 별을 함께 바라보는 시간은 연인 사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준다.
가평에서 연인과 함께 프라이빗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팝콘하우스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다. 통나무 원목으로 지어진 로맨틱한 느낌의 독채 펜션으로 개별 테라스에서 바비큐도 즐길 수 있으며, 예쁜 정원과 수영장, 버블스파 등을 갖추고 있어 내외부 어느 곳에서든 인생 커플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제주
로맨틱한 여행지 하면 대표 신혼여행지로 꼽히는 제주를 빼놓을 수 없다.
제주시에는 말 등대로 유명한 이호테우 해변과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즐길 수 있는 함덕 해변부터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이 마련된 숲속 야시장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 파크, 그리고 무지개색으로 칠해진 방호벽을 따라 즐기는 해안도로 드라이빙까지 로맨틱한 여행을 하기에 적합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제주에서의 로맨틱한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커플 투숙 부문에서 평점 9.2점을 획득한 월정리 루나마르 펜션을 추천한다. 이 숙소는 월정리 해변에서 도보 5분 거리, 그리고 김녕해변에서 약 3km 거리에 위치해 해변에서의 로맨틱한 산책 뿐만 아니라 투명 카약, 요트 투어를 즐기기에도 좋을 것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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