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선도할 '구미시방위산업발전협의회' 회의 열려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방위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을 찾는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민·산·학·연·관·군 27개 관내·외 기관·단체장과 방산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구미시방위산업발전협의회'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구미 방산 추진현황 동영상 시청, 2022년 구미시 방위산업 육성계획에 대한 설명, 방위산업현황 및 발전전략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자유토론을 통해 방위산업 발전과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위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참석 위원들은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지속성장 기반 마련에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등 지역특화 방산역량 강화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앞으로 민·산·학·연·관·군 상생협력으로 구미는 물론 경북 지역의 방산 기술개발 환경 조성과 수출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경북도, 구미시와 함께 방위산업 육성 및 기술 보호 강화 협약을 맺은 국가정보원은 앞으로 구미시방위산업발전협의회 참여기관들과 긴밀히 공조, 중·소협력업체를 포함한 지역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장세용 시장은 "최근 경제발전의 신성장동력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방위산업은 우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훌륭한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면서 "구미시방위산업발전협의회가 지역 전반에 걸쳐 방위산업 육성은 물론 지역 경제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방위산업발전협의회는 '구미시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 시의원, 방위산업 관련 민·산·학·연·관·군 대표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 방위산업 육성 계획 수립·시행 등 방위산업과 관련한 주요 사항들의 자문과 심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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