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예산 7억9000만원을 투입하는 ‘2022년 파주형 마을살리기 공모사업’ 응모작을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13일 “다양한 공동체가 자유롭게 마을을 살리기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사업들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살고 싶은 파주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마을 문제점을 찾아 해결책을 제시하고 나아가 사업 주도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 일자리-소득 창출로 살고 싶은 파주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올해 사업 예산으로 전년 대비 5억원을 증액해 총사업비 7억90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신생 공동체 지원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 확장과 다양한 분야 마을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창작형이란 신규 유형을 도입했다.
파주시는 청년층 마을 유입으로 인구감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마을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10인 이상 공동체면 가능하다. 신청은 파주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마을살리기(공동체)팀에 접수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된 공동체는 사업에 따라 최소 600만원부터 최대 1억3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파주시는 2020년 사업비 2억8500만원으로 시작해 읍면동지역 공동체 23곳에 다양한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을 지원했다. 작년에는 △봉일천 숨길 지역상권 활성화 △벚꽃 산책길 암헌로(巖軒路) 조성 △파주시 최초 마을방송국 파파스TV 개설 △취약계층 지원과 마을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을 지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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