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준결승 3조 경기서 2위로 준결승 확정
[파이낸셜뉴스] 황대헌(강원도청) 선수가 13일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이날 오후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 3조 경기에서 2위를 기록,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3조 5번 포지션에서 출발했다.
포지션이 좋지 않아 준준결승이 '고비'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황대헌은 조 2위로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황대헌 선수는 빠른 스타트와 피지컬을 강점으로, 500m에서도 강자로 꼽힌다.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1994년 릴레함데르대회에서 채지훈 선수가 유일하다. 황대헌 선수는 2018 평창대회에서도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던 만큼, 이번에는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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