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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밀리의서재' 누구...신보, 혁신아이콘 7기 공모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4 10:17

수정 2022.02.14 10:17

[파이낸셜뉴스]
'제2의 밀리의서재' 누구...신보, 혁신아이콘 7기 공모
신용보증기금은 혁신아이콘 제7기 약 5개 기업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3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혁신아이콘 지원 프로그램’은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20억원 이상 700억원 미만 기관투자자의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다.

최종 선정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150억원의 신용보증 제공, △최저보증료율(0.5%) 적용, △6개 협약은행을 통한 0.7%p 추가 금리인하 지원, △해외진출 및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보는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6기까지 총 33개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해 총 3240억원의 신용보증한도를 제공했다.
지난 제4기부터는 최고보증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최대 150억원으로 확대했다.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밀리의 서재’, ‘버킷플레이스’, ‘브랜디’ 등을 비롯하여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뷰노’와 같은 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루닛’ 등이 있다.


신보 관계자는 “혁신아이콘 공모가 매회 거듭될수록 인공지능, 플랫폼, 헬스케어 등 혁신성장을 이끌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의 관심과 지원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신보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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