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재테크 시크릿' 김과장! 이렇게 돈 벌어 오너가 되어라
[파이낸셜뉴스] 펀드1세대이자 금융투자전문가인 차문현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MZ세대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현실조언 재테크 저서를 발간했다. 이번 저서는 앞서 그가 2013년 우리자산운용 CEO 재직 당시 첫 번째로 발간한 '긍정적으로 턴어라운드 하라' 에 이은 두 번째 저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차 교수는 최근 신상훈 대운파트너스 대표와 공동으로 투자를 넘어 창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금융 트렌드와 성공적 재테크로 갈 수 있는 '2030 재테크 시크릿' 김과장! 이렇게 돈 벌어 오너가 되어라 를 발간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누구나 ‘돈’에 대한 걱정을 갖고 있다. 특히 초고속으로 100세 시대를 맞은 우리나라는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감이 더 크다. 저출산 세계 1위 국가인 데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이 겹치면서 심리적인 빈곤감과 위기감까지 더하고 있다. 그래서 직장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대학 진학 대신 일찌감치 창업의 길로 접어드는 청년들도 있고, 여윳돈이 있으면 저축보다 투자를 먼저 생각한다.
차 교수는 “이 책에서는 사는 동안 언젠가 한 번은 배워야 하는 것을 다뤘다. 지금은 자산가격 버블 시기이며 사람들이 직업과 금융투자에 관심이 많아졌고, 또 시대 변화에 떠밀리면서 사업과 평생 현역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다”며 “덕분에 사람들이 이런 주제를 다룬 책에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투자를 시작한 사람, 전부터 투자를 하고 있지만 현재의 변화가 두려운 사람, 퇴직 등 인생의 큰 전환기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이 책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책의 핵심은 ‘80세 현역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이다”며 “이에 앞으로 정년 이후 다닐 직장을 위해 체력과 지력 관리하기, 그리고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재력을 갖추기 위해 마음가짐 정비하기 이 두 가지를 재무 중심으로 서술했다”고 부연했다.
차 교수는 경남상고를 나와 첫 직장으로 부산은행에서 일했고, 서울로 옮겨 동화은행에 근무하면서 세종대학교 경영과를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학교에서 MBA를 하고 한성대학교에서는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1997년 외환위기로 실직하면서 인생의 나락을 경험하기도 했으나 그 후 투자신탁 이사, 우리투자증권 임원을 거쳐 유리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한국포스증권, 하나대체자산운용, 알파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 6개의 금융투자회사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때 ‘인덱스 펀드 전도사’라는 별명으로 불렸으며, 대체투자의 다양함과 중요함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세종대에서 겸임교수를 하면서 자산운용사의 고문도 하고, 투자를 넘어 창업까지 포함한 인생 설계를 전파하고 있다. 또한 금융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따르기 위해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금융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공동 저자인 신상훈 대표는 다양한 경력을 통해 ‘준비된 창업’의 모델을 제시 중이다.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공군 학사 장교로 복무한 뒤, 증권사 지점 영업, 주식 주문 시스템 회사, 증권사 EBIZ 기획부 등의 여러 회사에서 근무했다. 신 대표는 중장년 창업, 지식기반서비스 창업, 직장 경력과 투자를 통해 지식을 쌓고 창업하기를 계속 연구하며, 금융 투자 분야 창업을 돕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