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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팀킴, 미국에 패배...더 중요해진 오늘밤 한일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4 13:32

수정 2022.02.14 13:46

지난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대표팀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대표팀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컬링 여자 국가대표 '팀 킴'(김은정·김경애·김초희·김선영·김영미·이상 강릉시청)이 미국에 져 2연패를 당했다.

팀 킴은 14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여자 컬링 리그 4차전에서 미국에 6대 8로 아쉽게 패배했다.

전날 중국과 경기(5대 6 패)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팀 킴은 캐나다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미국은 4승2패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여자 컬링은 10개국이 풀 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 국가가 토너먼트를 치러 메달 색깔을 정한다.

이날 두 경기를 치르는 팀 킴은 밤 9시5분(한국시간)에 시작하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이겨야 4강에 진출하기 수월하다.


팀 킴은 2대 2로 팽팽한 상황에서 진행된 6엔드에 후공을 잡고도 3점을 내줘 위기에 몰렸다.

팀 킴은 곧바로 7엔드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티로부터 양팀 스톤의 거리가 비슷해 1득점인지, 2득점인지 애매한 상황에서 심판이 거리를 잰 끝에 2득점을 선언했고, 한국은 4대 5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팀은 후공을 잡을 때마다 2점씩을 내며 격차를 유지했다.


리드를 놓치지 않던 미국은 7대 6으로 앞선 채 후공으로 나선 10엔드에 1점을 추가하며 팀 킴을 무너뜨렸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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