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JW바이오사이언스가 면역분석을 위한 고감도 현장진단기기를 전세계에 유통한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생명과학의 자회사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제이웰릭스Q6'의 개발·출시를 위해 마이크로디지탈과 업무제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MOU를 통해 제이웰릭스Q6의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또한 해당 장비에 장착하는 진단 카트리지도 개발·판매한다. 이어 마이크로디지탈은 해당 장비를 생산하고 선능을 개량한다.
제이웰릭스Q6는 화학발광 면역분석 장비로 사람의 전혈과 혈장, 혈청 등에 포함된 항원·항체와 특정 바이오마커를 정량해 다양한 질환을 진단하는 현장진단(POCT) 기기다. 최대 6개의 샘플 측정이 가능하며, 30분 이내에 결과가 나온다. 지난 2020년 식약처 체외진단 의료기기 신고를 완료했다. 오는 2023년부터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화학발광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능동형 펌프를 적용해 대형 자동화 장비와 동등한 민감도로 정밀한 조기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능동형 펌프는 마이크로디지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반복 세정 기술로 카트리지 잔여물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이성렬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현재 패혈증 조기 진단 바이오마커와 코로나19 항원·항체 신속 진단키트, 심장질환 바이오마커 등 제이웰릭스Q6에 장착할 감염성 질환 조기진단 바이오 패널을 개발 중"이라며 "고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POCT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디지탈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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