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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朴회복 더뎌, 22일 대구행 힘들 듯…尹에 썩 좋은 감정 아니다"

뉴스1

입력 2022.02.15 05:16

수정 2022.02.15 16:18

2021년 7월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 News1 성동훈 기자
2021년 7월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강성 친박의 대표적 인물인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후 대구 사저로 내려갈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했다.

퇴원을 즈음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선 "이재명 후보를 도우라고는 안하겠지만 윤석열 후보에 대한 감정도 썩 좋지 못하다"며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한데 묶어 때렸다.

조 후보는 14일 밤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퇴원 시기에 대해 "(건강이) 회복되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것"이라며 했다.

현재 박 전 대통령 건강상태에 대해 조 후보는 "퇴원상태가 100이라고 하면 30% 정도, 20%에서 50% 사이다"며 "서서히 좋아지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아직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기에 15일 퇴원설, 22일 퇴원설 등 여러 말이 있지만 "회복이 굉장히 더뎌 22일보다 조금 더 늦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진행자가 "박 전 대통령을 유일하게 접견하는 유영하 변호사가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묻자 조 후보는 "감사 인사는 하시는데 어떤 메시지를 낼까(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이재명 후보 도우라는 메시지는 안 낼 것이지만 윤석열 후보에 대한 감정이 그렇게 좋지 않다"라며 윤 후보와 거리를 둘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결정은 대통령이 하는 것 아니겠나"고 이 역시 자신의 추론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 후보는 "국민한테 감사 메시지가 되든 정치적인 메시지가 되든 메시지가 대선 전에 나올 확률이 높지만 만약 늦어져서 선거 이후라면 또 다른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선 이후라면 '화합'을 당부하지 않겠는가라는 말이다.


메시지 형식에 대해서도 육성일지, 서면일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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