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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홈플러스 인천 논현점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7 08:29

수정 2022.02.17 09:52

8년 만에 매각..마스터리스 2040년까지
[fn마켓워치]홈플러스 인천 논현점 매물로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 인천 논현점이 매물로 나왔다. 한화자산운용의 부동산펀드에 인수된 지 8년 만에 매각이다. 지하철 수인분당선인 인천 논현역 도보 2분 거리 자산이다. 반경 2km 이내에 약 4만20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배후 수요도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한화마스터리스리테일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는 홈플러스 인천 논현점 매각자문사에 에이커트리를 선정했다.

홈플러스 인천 논현점은 2010년 6월 준공, 주상복합 건물인 ‘논현 푸르지오시티’에 입점해있다. 지하 3층~지상 2층이 해당 자산이다. 대지면적 3727.54㎡, 연면적 4만3406.92㎡ 규모다.


지난해 1㎡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344만5000원이다. 연면적 기준 1495억원을 넘는 수준이다.

앞서 캡스톤자산운용의 사모부동산펀드2호는 2011년 3월 1020억원에 홈플러스 인천 논현점을 인수했다. 이후 2014년 한화자산운용의 한화마스터리스리테일사모부동산투자신탁1호에 1200억원선에서 홈플러스 인천 논현점을 매각했다.

홈플러스 인천 논현점은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반경 2km 이내에 월곶풍림아이원1차(2560세대), 논현 휴먼시아3단지(2148세대), 논현 휴먼시아14단지(1800세대), 월곶풍림아이원2차(1725세대), 한화꿈에그린에코메트로11단지(1622세대), 논현 휴먼시아5단지(1517세대), 소래마을 소래풍림아파트(1517세대), 한화꿈에그린에코메트로12단지(1298세대), 논현 휴먼시아2단지(1278세대), 논현 주공2단지(1252세대) 등이 있다.

홈플러스 인천 논현점의 홈플러스 마스터리스(책임임차) 기한은 2040년까지다. 임대료 인하와 연계, 임대차기간이 기존 2030년에서 연장됐다.


홈플러스 인천논현점은 테스코 지급보증 점포였으며 지급보증 해지, 2040년까지로 연장된 상태입니다
IB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는 최근 인천 논현점 지하 2층에 어린이 수영장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을 열고 오프라인 매장 내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며 "고객들의 방문이 기대치를 넘을 경우 마스터리스 기간 연장을 통한, 부동산 투자자들의 투자 매력이 높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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