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선보인 ‘송도 럭스 오션 SK’뷰가 청약을 마쳤다. 대출규제부터 대선까지 여러 변수가 잇따르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시장 상황에 송도 역시 실속있는 상품을 원하는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 시장이 재편되면서 중도금 대출이 나오고 브랜드, 대단지에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송도 럭스 오션 SK뷰로 실수요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7~8일 양일간 진행된 송도 럭스 오션 SK뷰의 청약 접수 결과 1114가구 모집에 총 6353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1순위 청약에서 88.1대 1을 기록하며 마감한 88㎡T 타입이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송도 내 한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게 이례적인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지금이 송도 입성 기회라고 평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송도동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하는 A씨는 “그간 송도는 묻지마 청약이 성행하면서 경쟁이 과열돼 고가점자가 아니면 당첨을 노리기 어려웠지만,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관망세에 접어들면서 저가점자 등의 실수요자들에게는 지금이 송도에 진입하기 적기라고 판단해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실제 이번 ‘송도 럭스 오션 SK뷰’의 전용 84㎡ 전 타입의 청약 접수 건수를 살펴보면 당해지역에서만 1275건이 접수됐다. 이는 앞서 공급된 ‘더샵 송도아크베이(1408건)”과 유사한 수준으로 여전히 선호 타입에 실거주 청약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오션뷰를 품은데다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돼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똘똘한 한 채에 부합하는데다,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췄다”며 “특히 대부분 타입이 분양가 9억원 미만으로 책정돼 중도금 대출이 나오는 전용 84㎡의 경우 송도 입성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계약까지 순조로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공구) A9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대통령선거일(9일)을 제외한 10일간 계약을 실시한다. 전용면적 84~143㎡ 총 1114세대 대단지로 조성되며 주력 면적인 전용 84㎡ 대부분 타입은 분양가 9억원 안팎으로 책정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예비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었다. 이밖에도 일부 타입에는 서해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오픈 테라스가 들어서며 선셋라운지, 게스트룸 등 조망과 연계한 각종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위치하며 당첨자에 한해 방문이 가능하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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