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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디에프체인’이 인수한 ‘피크’는 2018년에 설립됐으며, 자체 개발한 앱플레이어(안드로이드용 앱을 PC에 구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에뮬레이터 프로그램) ‘피크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피크 플랫폼은 PC, 모바일, 콘솔 게임 종합 플랫폼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약 200만명의 액티브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피크 런처를 이용하게 되면 앱플레이어를 통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 할 수 있다.
PC 온라인 게임 및 PC 콘솔 게임을 모바일 스마트폰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게임환경을 제공하는 ‘피크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피크’는 플레이 포인트를 이용해 게임쿠폰 구매를 할 수 있는 ‘피크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멀티 크로스 P2E 글로벌 PC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런처 개발을 위해 국내 많은 업체들이 피크앱 플레이어를 사용하고, ‘피크’를 통한 기술 지원을 받고 있다.
디에프체인은 이번 ‘피크’ 인수를 통해 P2E 플랫폼인 ‘인피니티 마켓’ 내 별도 런처를 적용하고 통합런처 형태로 사업 및 서비스를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을 PC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며, 비대면 크로스 PC방 서비스를 진행하는 등 인피니티 마켓과 그 안의 다양한 P2E 게임 서비스를 위한 사업모델과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디에프체인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아 글로벌 P2E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에서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해 기기에 대한 허들을 낮추고 코로나로 인해 PC방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PC방 업주들과 상생을 통해 P2E 서비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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