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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영면…유족 중심 발인식 조용히 치러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5 13:40

수정 2022.02.15 13:40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파이낸셜뉴스]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발인식이 15일 오전 진행됐다. 발인식은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과 생전 가까웠던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장례미사로 조용히 치러졌다.

고인의 친동생인 구자엽 LS전선 회장과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 고인으로부터 LS그룹 회장직을 물려받은 사촌 동생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 구자은 현 LS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구본준 LX그룹 회장, 구본걸 LF그룹 회장, 허윤홍 GS건설 사장 등 범LG가 인사들도 자리했다.

5일장으로 치러진 장례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GS그룹 허태수 회장, 구본준 LX그룹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등 재계 각계의 조문이 이어졌다.


1946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인 구태회 전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구 회장은 LS그룹이 분리된 뒤 LS전선과 LS산전 회장을 역임하고 LS그룹 회장으로 활동했다. 2013년 1월 LS그룹의 연수원인 LS미래원 회장으로 이동하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가, 2015년 3월 2014년 별세한 동생 구자명 회장에 이어 LS니꼬동제련 회장에 복귀했다.


고인은 화장 후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에 영면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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