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7~18일 이틀간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군·경 합동 야간 방호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정부세종청사 방호관·청원경찰, 세종경찰청 기동단, 세종시경비단 등 유관기관 3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적의 야간 불시 침투와 테러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월담 침투 가상 훈련은 적군이 야간에 국사봉 일대에서 민간 차량을 탈취, 정부청사를 향해 이동하다 호수공원 일대에서 1차적으로 세종시 경비단, 경찰특공대와 접전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행된다.
이후 정부청사 울타리 월담을 시도하다 울타리 감지기에 적발, 현장에 출동한 방호관 및 청원경찰 기동대에 의해 제압되는 순서로 진행된다.
조소연 청사관리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겨울철 취약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월담과 테러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초동대처 능력을 향상하고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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