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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공부문 민간클라우드 활용 확대..올해 시범사업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6 14:30

수정 2022.02.16 14:30

공공부문 클라우드 민간협의회 가동..첫 회의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전경. 행안부 제공
정부세종2청사 행정안전부 전경. 행안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17일 공공부문 클라우드 민간협의회 첫 회의를 열어 공공부문의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정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행안부(디지털정부국, 국가정보자원관리원)와 클라우드 민간기업(48개), 협회(2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등의 관계자가 참여한다.

앞서 행안부는 공공부문 클라우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활용모델 △과금체계 및 보안 등 안전성 기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 촉진 등 클라우드 정책 전반의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민간협의회를 구성했다.

행안부는 이번 회의에서 민간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 공공부문 클라우드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한다. 올해 클라우드 전환 대상은 2149개 정보시스템이며 97% 이상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한다.

특히 민간 클라우드가 행정·공공기관에 다양한 형태로 정착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공공부문에선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을 활성화한다. SaaS와 행정업무서비스(인증, 사용자관리 등)를 유기적으로 연계, 인터넷망과 업무망이 분리된 환경에서 SaaS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다.

또 행안부는 행정·공공기관이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민간클라우드 이용을 우선 검토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마련한다. 요금체계 및 이용정보 관리 등 클라우드 이용 제도도 정비한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다양한 디지털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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