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경북 영덕 산불 야간산불진화 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6 19:24

수정 2022.02.16 19:24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진화 어려움
산림청 공중진화대원들이 16일 오전 경북 영덕 지품면 삼화리 임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공중진화대원들이 16일 오전 경북 영덕 지품면 삼화리 임야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16일 오전 2시18분께 경북 영덕 지품면 삼화리 임야에서 재발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야간산불진화 작업에 돌입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일몰시간대인 오후 6시께 산불진화헬기 38대(산림 32대·군 3대·소방 3대)와 산불진화대원 1166명(산불특수진화대·산림공무원 785명·소방 311명·기타 70명)을 투입, 총력대응중이지만 강한 바람으로 계속 확산돼 야간진화작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현장에 산불드론을 투입, 산불 규모를 우선 파악하고 산불확산추세 분석 및 진화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산불진화에 특화된 산림청 공중진화대와 산불특수진화대를 전략적으로 투입해 야간진화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야간에는 헬기를 투입하기 어려운 만큼 지상진화 인력 중심으로 산불 진화에 나선다"면서 "일출과 동시에 국가 산불진화헬기를 총동원해 산불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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