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022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225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게임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 게임콘텐츠 육성을 목적으로 △일반형 △신성장(신기술·신시장 창출형) △기능성 총 3개 부문 225억 원 규모로 마련됐다.
올해는 전년 대비 제작지원 기간을 1개월 확대하고, 이용자 평가 및 품질테스트(QA)지원 등을 통해 국산 게임의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관련 사업설명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일반형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총 111억 원 규모로 △모바일, △PC, △첨단 총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모바일 분야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게임콘텐츠, PC 분야는 PC에서 구동이 가능한 패키지 및 온라인 게임콘텐츠, 첨단 분야는 VR, AR, M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게임콘텐츠 제작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모두 과제당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
‘신성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신기술, △신시장 창출형 분야로 나뉜다. 신기술 분야는 총 45억 원 규모로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콘텐츠를 과제당 최대 5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신시장 창출형 분야는 약 48억 원 규모로, 콘솔, 아케이드 등 플랫폼의 게임콘텐츠를 지원해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게임분야의 신시장 창출을 모색한다. 콘솔 분야는 제작 기간이 긴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해 단계별로 지원하며, 각 과제당 기획형 최대 1.5억 원, 출시형 최대 4억 원을 지원한다. 아케이드 분야는 과제당 최대 2.5억 원, 보드게임 분야는 과제당 최대 7천 만 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총 21억 원의 규모로 게임성과 목적성이 결합된 기능성 게임콘텐츠에 대해 과제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기능성 부문의 세부 분야인 △지정 분야에서는 UN에서 지정한‘지속가능개발목표(SDGs)’와 연계한 사회공헌 목적의 기능성게임과 장애인 대상 게임콘텐츠 접근권 향상을 위한 기능성게임을 지원한다. △자유 분야는 교육, 스포츠, 의료 등 다양한 목적의 기능성 게임콘텐츠 제작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게임콘텐츠는 FGT(Focus Group Test) 형식으로 국내외 일반 게임이용자 및 전문가의 시연평가를 진행하며, 오류검출 등 출시 전 품질검수도 같이 지원받을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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