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상큼한 딸기·달콤한 바나나에 초콜릿칩을 가미한 이색 협업 디저트 '첫눈에 반한 딸바초코칩 딸기샌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첫눈에 반한 딸기샌드'와 '첫눈에 반한 녹차초코칩 딸기샌드'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 상품으로 겨울시즌 딸기 디저트류의 인기에 힘입어 새롭게 선보였다. 부드러운 생크림에 바나나 퓨레를 더해 달콤한 바나나맛 생크림을 듬뿍 담았고 국내산 설향 딸기 다섯 알과 초콜릿칩을 넣어 아삭한 식감과 달콤쌉싸름한 맛을 살렸다.
딸기 샌드위치는 매년 겨울 시즌 편의점 3사가 앞다투어 출시하는 인기 상품으로 이번 겨울 시즌(2021년 1월~2022년 1월) 첫눈에 반한 딸기샌드 매출은 지난 시즌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12월 출시 직후부터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샌드위치 판매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딸기 값 인상 등의 이유로 관련 수요가 늘어나 지난 1월 '딸기샌드위치 2종' 매출은 전년대비 무려 200% 이상 늘었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월 딸기 값은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병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년 대비하여 60% 이상 급등했다. 딸기 값 인상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편의점 딸기샌드위치를 찾는 고객들이 더 늘어나면서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고은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딸기, 바나나, 초콜릿칩의 이색 조합으로 맛은 물론 알록달록한 색상까지 눈길을 끈다"며 "올해도 SNS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딸기샌드위치 관련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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