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8차 일상회복지원위 개최 '거리두기' 조정 방안 등 논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7 10:44

수정 2022.02.17 14:48

거리두기 조정, 오미크론 대응 등 정책 전반 논의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1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스1 제공.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313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는 17일 제8차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 확산을 고려해 대면이 아닌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고 공동위원장인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민간공동위원장)와 정부 및 민간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 위원장이 오는 18일 발표 예정인 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포함, 오미크론 대응 관련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에 앞서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인식을 위원회 내에서 공유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와 전망을 제시하였다.

위험도 평가에 따르면 설 연휴 영향 및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주 대비 환자 수가 2배 이상 급증, 위중증·사망자도 증가세로 전환됐고 60세 이상 확진자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해 위중증·사망자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미크론 대유행에 따른 확진자 급증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유행 정점 시기와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질병청은 의료대응체계와 사회경제 필수 기능 유지가 가능하도록 유행 정점까지는 안정적인 상황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 등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금융지원 등을 실시해왔으며, 추가 지원(방역지원금, 손실보상 등)을 위해 11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중기부는 추경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국회에 협조하고, 통과 즉시 신속하고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수렴된 의견과 자문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사무국을 통해 정부에 전달될 예정으로,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등 다양한 논의를 거쳐 관련 정책을 결정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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