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KAPP)가 17일 출범한다.
패들서프는 서핑보드 위에서 노를 젓는 해양스포츠 종목으로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 기대된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APP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그 단체인 KAPP가 설립됐다. KAPP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SUP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육성을 비롯해 다양한 해양스포츠 산업 발전을 추진한다.
출범식은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스포츠 레저산업전(SPOEX) 첫날에 진행된다. 협회는 출범식과 함께 KAPP 홍보관을 운영하며 새로운 해양 스포츠를 알린다. 특히 관람객에게 SUP(Stand Up Paddleboard)체험 기회를 제공해서 호감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협회 출범과 함께 국제대회를 유치goT다.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광안리 SUP 특별구역에서 APP(ASSOCIATION OF PADDLESURF PROFESSIONALS) 월드투어 “BUSAN SUP OPEN”이 개최된다. APP 월드투어는 IOC 서핑 스포츠 연맹인 국제 서핑 협회(ISA)가 승인한 스탠드 업 패들링 스포츠의 공식 프로페셔널 월드 챔피언십이다.
APP 월드투어는 패들서프 프로대회로 2010년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2022년 대회는 6월 24일 미국 LA를 시작으로 2023년 2월 10일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다. 총 10개국에서 열리는데 우리나라 부산 광안리에서 네 번째 대회가 개최된다.
대한 패들서프 프로협회는 “SUP는 바다에서 즐기는 무동력, 무공해, 무소음의 신선한 스포츠라는 장점과 SUP피트니스, SUP관광투어, SUP피싱 등 다양한 복합 레저로서 장점이 있다”며 “KAPP는 우리나라에 SUP를 알리고 SUP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인재 육성부터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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