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특징주] 조아제약, 코로나 치료 라니티딘 퇴출로 파모티딘 임상2상 성공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7 13:34

수정 2022.02.17 13:59

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미국 연구진이 위궤양 치료제 후보물질 '파모티딘'을 코로나19 증상 억제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아제약 등 관련주가 오름세다.

17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조아제약은 전일 대비 3.31% 오른 3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장관 분야 국제학술지 '거트(GUT)'에 따르면 미국 노스웰 헬스(Northwell Health) 및 콜드스프링 하버연구소(CSHL) 파인슈타인 의약연구소 등 공동 연구팀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 임상2상에서 고용량의 파모티딘이 환자들 증상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다양한 인종의 코로나19 환자 5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파모티딘과 위약군 간 변화를 관찰하는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원격 임상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파모티딘을 복용한 환자들은 혈액 검사 결과에 따라 체내 염증이 더 빠르게 해결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같은 소식에 조아제약이 지난해 8월 파모티딘에 수산화마그네슘과 침강탄산칼슘을 더한 복합제 '조아복합파모티딘정'을 일반의약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