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직교로봇 '뉴로' 플라스틱 사출금형 공장에 최적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8 09:30

수정 2022.02.18 09:29

나우로보틱스 "경량화, 프로그래밍, 스마트" 강조
공간 최소화하고 초보자도 쉽게 작동… 스마트 공장 최적화
나우로보틱스의 플라스틱 사출 스마트 직교 취출로봇 '뉴로' 나우로보틱스 제공
나우로보틱스의 플라스틱 사출 스마트 직교 취출로봇 '뉴로' 나우로보틱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우로보틱스가 18일 복잡한 플라스틱 사출금형 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하는데 최적화된 직교로봇 '뉴로(NURO)'를 공개했다.

나우로보틱스 이종주 대표는 "뉴로는 플라스틱 사출 시장에 스마트화를 이끌 최첨단 NC형 핸들링 직교 취출 로봇"이라면서 "복잡하고 어렵다는 편견에 있던 로봇에 '쉽고 빠르다'는 개념을 적용해 스마트 팩토리까지 구현할 수 있어 사출시장의 유의미한 자동화를 선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로보틱스에 따르면, 뉴로는 기존 직교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량화 △프로그래밍 △스마트 등 세 가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뉴로는 우선 사출 현장 공간을 고려해 기존 로봇 대비 한층 가볍고 슬림한 형태다. 이는 로봇을 설치할 때 겪는 공간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또 로봇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초보자들도 화면과 버튼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뉴로 전용 티칭팬던트(NUTP-7)와 연계해 별도의 프로그래밍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기존의 어려운 코딩 방식을 탈피해 직관적이면서 아이콘 형태로 구성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뉴로의 가장 큰 특징은 제조사의 지원과 요청 없이도 바로 적용 가능한 다이렉트 프로그래밍과 MES 솔루션 연계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의 로봇은 별도 기술 인력을 통해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적용하는 과정때문에 작업공정에 즉시 투입하기가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뉴로는 '다이렉트 프로그래밍'으로 실제 사용자가 추가적인 단계를 거치지 않고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로봇에 내장돼 있는 통신기능으로 생산공정관리시스템(MES) 솔루션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생산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장 작업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스마트 공장 구축까지 가능하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2016년에 설립됐으며, 산업용 로봇을 개발하고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로봇 전문 기업이다.
5년간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업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자사 로봇 신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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