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경북 영덕군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2만5000여점을 전했다.
희망브리지는 대피소로 몸을 피한 이재민에게 전날(16일) 응급구호 키트 200세트(3700점)를 전한 데 이어 이날 LH와 함께 제작한 구호 키트 200세트(4200점), 500㎖ 이온 음료 120박스(2400병), KF94 방역 마스크 1만점을 지원했다.
희망브리지와 긴급구호 업무협약을 맺은 롯데그룹 유통 부문도 지역 세븐일레븐을 통해 컵라면과 빵, 초코바, 생수 등 식음료 4968점을 대피소로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인명피해 없이 산불 주불이 진화돼 다행”이라며 “걱정 속에서 뜬눈으로 대피소에서 지내셨을 이재민 분들에게 구호 물품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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