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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이상 연 평균 60억원 규모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유니테크노가 삼성SDI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셀케이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연 평균 약 60억원으로 향후 4년 이상 납품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니테크노 관계자는 “기존 배터리부문 정밀사출 분야에서 SUB 모듈화까지 진행되는 신규 물량을 수주 확정했다”며 “이번 SUB 조립품 양산으로 배터리품 모듈 조립 영역 포트폴리오 확장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3·4분기 프로토 단계 테스트 검증을 거쳤다. 지난 1월부터 양산 개발에 착수했고 오는 3·4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규모가 큰 ESS분야 납품을 계기로 기업 성장세도 기대된다는 게 유니테크노 측 설명이다.
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는 “다년간 쌓은 생산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기존 차량용 배터리 셀케이스에 이어 이번 ESS 셀케이스 수주도 확정됐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기술 강화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올해 기존 사업 분야 매출 수주 상승과 더불어 ESS 분야 추가 매출로 양적, 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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