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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원도심 노후보안등 500개 교체…보행환경↑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8 14:17

수정 2022.02.18 14:17

하남시 신장사거리 2021년 LED교체 모습.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 신장사거리 2021년 LED교체 모습. 사진제공=하남시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작년 ‘좋은 빛, 밝은 빛 사업’에 이어 올해도 5억원을 들여 원도심(초이동·풍산동) 내 노후보안등 500개를 친환경 고효율의 LED 조명으로 교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4월에 공사를 시작해 6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좋은 빛, 밝은 빛 사업은 덕풍동-신장동 주택가 골목길에 노후 가로등(보안등) 710개를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했다. 특히 신장동 427-265(춘천골닭갈비 골목) 일원에 ‘별빛 감성조명 특화거리’를 조성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추진되는 좋은 빛, 밝은 빛 사업 또한 노후돼 어둡고 무거운 느낌이 나는 기존 황색 나트륨 조명을 모두 철거한 뒤 수명이 길고 전기에너지 사용량이 큰 폭으로 낮아지는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이를 통해 어두웠던 골목길을 환하게 밝혀줘 노인-여성-어린이 등 안전 취약계층이 늦은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진섭 도로관리과장은 18일 “노후조명등 정비가 원도심 및 농촌동 주민의 야간 통행환경 개선과 전기요금 절감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ED등 교체를 지속 실시해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년 노후가로(보안)등을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2022년 1월 현재 4751개를 교체해 연간 1억6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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