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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도로열선 시스템 설치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8 15:41

수정 2022.02.18 15:41

전북 고창군청.
전북 고창군청.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겨울철 결빙구간 제설 대책 일환으로 급경사 도로에 열선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로열선 설치사업은 아스팔트 도로면 아래에 감지 센서를 설치해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 열을 가해 눈을 녹이는 스마트 자동제어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폭설에 선제 대응해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하고 환경에 유해한 제설용 염화칼슘 사용량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제설방식이다.

설치 구간은 고창읍 청룡길 문화체험관~유진청하아파트 200m 구간, 동산길 성산아파트 진입로 100m 군간, 남정2길 연흥세탁소~셋별유치원 100m 등 3곳이다.


해당 지역은 겨울철 눈·얼음에 의한 미끄럼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고창군은 3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3개 구간에 400m 열선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도로열선 설치를 통해 겨울철 폭설 시 선제적인 제설 대응체계에 힘을 실어 교통 정체와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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