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는 급변하는 경제변화에 정보 부족, 불안정한 소득 등의 이유로 다인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응이 취약한 편이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1인가구의 안정적인 경제 관리를 위해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에 경제교육을 신규 편성하고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재무관리 및 노후설계를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전연령 1인가구를 대상으로 재무관리와 부채관리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필요에 따라 신용회복, 부채 고민 해결을 위한 별도 심층상담도 실시한다. 또 청년층과 중장년층 이상으로 나눠 세대별로 관심사에 맞게 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청년층에게는 근로기준법, 불합리한 소비습관 교정, 투자 및 경제활동을 위한 금융지표 이해, 대출과 신용 등 사회초년생에게 관심사가 큰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중장년층 이상에겐 국민·퇴직·주택연금 등 노후자금의 이해와 절세방법, 노후시간 활용법 등 은퇴를 준비하거나 이미 은퇴한 1인가구의 안정적 노후준비 방법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
부채관리교육은 장기채무와 신용회복 등 애로사항 관련 상담을 원하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연간 교육일정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과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다음달부터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1인가구가 금융·경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노후생활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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