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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3만642명 추가 확진 '전국에서 최다 발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19 10:59

수정 2022.02.19 10:59

전국 10만2211명 중 이틀째 3만명대 기록

경기 3만642명 추가 확진 '전국에서 최다 발생'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연속 3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는 19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18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64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3만6511명에 비해 5869명 줄어들었지만, 이틀째 3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0만221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어 서울 2만3135명, 인천 7816명 등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수원시 2420명, 용인시 2219명, 고양시 2172명, 화성시 2169명 등 4개 시가 2000명을 넘어서면서, 최다 확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성남시도 1961명, 부천시 1732명, 안산시 1690명, 남양주시 1547명, 시흥시 1382명, 파주시 1288명, 김포시 1267명, 안양시 1193명, 평택시 1171명, 의정부시 1132명 등 10개 지자체도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확진자가 100명이 되지 않은 곳은 연천군 84명, 가평군 78명)등 2개 군에 불과했다.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45.9%로 전날(42.9%)보다 3.0%포인트 높아졌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35.3%로 전날(34.3%)보다 1.0%포인트 올라갔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만9304명으로 전날(9만9천591명)과 비교해 1만9713명 늘어나며 12만명에 달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22.2%로 전날(21.4%)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사망자는 12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7.0%, 2차 86.1%, 3차 57.7%다.

이처럼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기도는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우선 경기도는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따라 확진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눠, 집중관리군은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하고 일반관리군은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및 일반 의료기관에서 구분 관리하는 방향으로 모니터링 체계를 개편해 관리하고 있다.

또 경기도와 시·군 및 재난관리 책임기관, 도 출자·출연기관 등 96개 기관은 대체 운용 인력 확보와 비상조직체계 구축 등을 담은 업무연속성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기관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유연근무제 실시 강화 등을 통해 사무실 내 밀집도를 낮추고 있으며, 유흥시설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시·군 합동 방역지침 위반 집중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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