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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서 이프랜드, UAM 등 'SKT2.0' 전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0 09:06

수정 2022.02.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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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메타버스 컨셉 적용
유영상 대표 현장서 직접 비전 제시
글로벌 선도 기업과 협력 확대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이 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2에서 미래 ICT 진화 방향을 소개, 글로벌 초협력을 확대한다.

SKT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ty Unleashed)'을 주제로 열리는 MWC 2022에 3년 만에 복귀해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인공지능(AI)·도심항공교통(UAM) 등 자사 미래 핵심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SKT MWC2022 전시관 조감도. SKT 제공.
SKT MWC2022 전시관 조감도. SKT 제공.
SKT는 MWC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한다.

전시관에는 △SKT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 기반 '이프랜드 글로벌 및 HMD 버전' △볼류메트릭(Volumetric)을 통해 K팝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점프스투디오'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접할 수 있을 예정이다.

SKT는 이외 가상 미래세계(메타 플래닛)을 체험할 수 있는 '4D 메타버스'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도 마련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 컨셉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 모든 관란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SKT는 한국에서 ESG를 함께 추진하는 11개 혁신 스타트업과 자사의 ESG 프로젝트를 MWC에 별도 전시한다.


SKT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 SKT 제공.
SKT 유영상 대표이사 사장. SKT 제공.
한편, 이번 MWC에서는 유영상 SKT 대표가 직접 참여해 'SKT 2.0'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주도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5G 상용화 이후 지난 3년간 이프랜드, AI반도체, 양자암호화 같은 성공적 'Use Case'와 결과물들이 구체화됐다"며 "올해 MWC는 이러한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 대표는 SKT 구성원과 전시 부스를 찾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직접 당부했다.
이에 따라 유 대표를 포함한 SKT 출장단은 직책자 중심으로 최소화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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