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세계 433번째로 국제안전도시 지위에 오른 시흥시가 15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공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공인식은 시흥시 공인을 대내외에 알리고,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와 지속적인 안전 증진 노력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는 2018년 7월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 사업에 착수했다. 경찰서와 소방서 등 지역 안전기관-단체가 참여한 안전도시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자살예방, 교통안전, 낙상예방 등 6개 중점 분야에서 안전 프로그램을 수행해왔다. 특히 작년 12월 열린 최종 공인심사에서 “상징적 수준의 안전도시 구축을 확인했다”는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공인이 승인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인식에서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해준 공직자와 시민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일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안전도시 인증은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에 기초해 시작됐다. WHO 연계기구인 ISCCC가 지역사회 협력기반, 손상감시체계, 지속가능 안전 프로그램 등 7개 공인기준에 따라 안전도시 수행 기반과 역량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한편 공인식에는 임병택 시장을 비롯해 이금재 시흥시의회 부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박남수 한국안전도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제안전도시 인증 유공자 시상, 공인 협정서 서명, 공인패와 휘장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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