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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부모행복 키우기’ 돌입…지역소멸 위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0 23:19

수정 2022.02.20 23:19

가평군 ‘부모가 행복한-아이가 신나는 가평’ 안내문.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 ‘부모가 행복한-아이가 신나는 가평’ 안내문. 사진제공=가평군

【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이 ‘부모가 행복한-아이가 신나는 가평’ 인구정책 홍보 및 안내 리플렛을 만들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시책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민과 함께 저출산 및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홍보 리플렛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군민 왕래가 잦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에 비치하고 군부대 등 관내 유관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 가평군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정책은 크게 5가지 분야로 나뉜다. ‘행복한 결혼,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아동 돌봄-양육 지원 강화’, ‘다자녀 가구를 위한 혜택 증진’, ‘청년인구 유입 및 노인건강 지원’, ‘주거안정지원 및 정주여건 개선’ 등 바로 그것이다.


특히 작년 신혼부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정책이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추진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작년 신설된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도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

이외에도 결혼-출생 가구 여가드림 사업, 출산가구 축하목 지원, 임신부 산전 진찰 교통비 지원, 출산가구 및 다자녀 가구 상하수도 요금 감면,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임대 농업기계 감면, 휴양숙박시설 다자녀가구 감면, 도시민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한다.


가평군은 작년 말 시청 누리집(gp.go.kr)에 인구정책 통합메뉴를 개설해 다양한 사업정보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오는 3월부터 군정 소식지에 관내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글을 게재한다.

박재근 기획감사담당관은 20일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하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군민이 손쉽게 접하고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지속 개발하고, 저출산 및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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