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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신속 추진.. '신용대사면' 실시"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10:26

수정 2022.02.21 10:42

李 "3월 말 도래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 촉구"
"코로나에 의한 신용불량 복구하는 '신용대사면' 실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중앙공원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중앙공원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월 말 도래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만기와 관련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21일 정부·금융권에 결단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19에 의한 신용불량을 원상 복구하는 '신용대사면', 코로나19로 생긴 불량부채는 정부가 인수하는 채무 탕감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3월 말이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 만기연장과 원리금 상환유예가 종료된다"면서 "당장 다음 달에 다가올 위기다. 신속한 추경 집행과 함께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문제도 즉각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신용대사면'과 '채무 탕감' 방안도 거듭 약속했다. 이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과 유세 현장 등에서 신용 대사면 등을 수차례 언급해왔다.


이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신용불량은 전면적으로 원상 복구하는 신용대사면을 실시하고, 코로나19로 생긴 불량부채는 정부가 인수해 채무조정과 탕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의 온전한 보상과 책임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당선 시 '온전한 보상'을 즉각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늘 본회의에 상정될 17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약속했다.
그는 "소상공인 방역지원금뿐 아니라 의료·방역·돌봄 인력 지원, 전 국민 자가진단키트 지급, 고용취약계층과 운수종사자, 문화예술인 지원 등을 위한 예산도 현재 추경안에 넣어 통과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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