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토글’ 운영사 토글랩스는 스트롱벤처스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토글랩스는 이커머스 판매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도구를 제공하는 머천트 솔루션을 개발한다. 물류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한 경험이 있는 연쇄 창업가 최준현 대표와 카페 24, NHN 커머스 등에서 IT 개발을 리딩한 20년 경력의 개발자 김상수 CTO가 함께 하고 있다.
토글은 2020년 9월 출시, 이커머스 판매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쇼핑몰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하는 판매자들이 다수의 쇼핑몰 주문 확인부터 발주 업무, 상품 등록, 주문 대응, 재고관리, 송장 출력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출시 1년 만에 국내 최대 사용자인 1만개 이상의 회원사를 확보했다. 누적 온라인 상품 거래 수는 3000만건에 달한다.
토글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소싱, 택배, 풀필먼트, 선정산 등판매자들의 업무 효율을 위한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판매자들이 무자본으로 손쉽게 상품을 소싱해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토글 드랍쉬핑(Dropshipping) 플랫폼’은 토글과 연동된 B2B 도매 서비스다.
최준현 토글랩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토글의 솔루션 고도화 및 드랍쉬핑 플랫폼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이커머스 밸류 체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이커머스 판매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며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고 전했다.
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수석심사역은 “토글은 이커머스 중소기업과 판매자들에게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체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자동화 및 확장성이 매력적”이라며 “특히 최준현 대표의 빠른 실행력과 좋은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팀빌딩을 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윤모 매쉬업엔젤스 수석심사역은 “토글랩스는 고객사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신속한 기능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강점인 팀”이라며 "최준현 대표의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드랍쉬핑 서비스와 완성도 높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의 연계를 통해 커머스 시장을 리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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