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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체육시설업 종사자 4000명 고용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09:04

수정 2022.02.21 09:04

2022년 체육시설업 고용지원 사업
2022년 체육시설업 고용지원 사업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실내외 체육시설업 종사자 4000명의 고용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운 체육시설업계가 고용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444억 원을 투입해, 종사자 4000명의 고용을 지원한다. 이는 2021년에 추진한 ‘실내체육시설 고용지원 사업’의 후속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액을 높였다.

올해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실내체육시설뿐만 아니라 풋살장, 야구장 등 실외체육시설까지 그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액도 종사자를 신규 채용할 경우 최대 6개월간 월 160만 원에서 180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체육시설업 고용지원 사업’ 신청은 28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문체부는 지난 2021년 이 사업을 통해 1만213개 업체, 종사자 1만2417명을 지원했다. 이는 업체당 1.21명 지원으로 전국 실내체육시설(약 6만1000개)의 16.7%가 지원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1.1%, 비수도권이 38.9%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태권도장 25.3%, △체력단련장(헬스장) 17.3%, △요가·필라테스장 10.0%, △당구장 6.4%의 순서로 조사됐다. 수혜 인원 1만2417명은 전원 4대 보험에 신규 가입하는 등 체육시설업계의 고용환경 개선에도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사업운영비를 활용하여, 코로나19로 인한 집합 금지에 따른 장기간 휴업(8개월)으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던 경륜·경정 선수, 발매원 등 유휴인력 196명을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인력, 복무 점검 인력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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