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전자 "스마트TV 제공 앱, 2000개 넘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10:00

수정 2022.02.21 10:00

LG 올레드 TV 시청자가 TV에 탑재된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를 보며 춤 연습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 올레드 TV 시청자가 TV에 탑재된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를 보며 춤 연습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 기반의 스마트 TV를 통해 전 세계에 제공 중인 앱 수가 지난해 2000개를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말과 비교하면 30% 이상 늘어났다. 특히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앱 수가 50% 가량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TV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청이나 비대면 교육에 활용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 교육 콘텐츠 구독 서비스 하이브로, 댄스 강습 플랫폼 원밀리언홈댄스,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라이브나우 등이 있다.


더불어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구글 스타디아 등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의 디지털지갑 클립에 보관중인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을 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롭스갤러리 서비스도 이달 시작한다.

미국에선 고령자들을 위한 원격 의료·돌봄서비스 인디펜다 앱을, 북미와 유럽 주요 국가에서는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 앱을 제공한다.

LG 스마트 TV의 무료방송 서비스 LG 채널은 글로벌 25개국에 총 1900여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웹OS TV 플랫폼 공급 업체를 지난해 20여개에서 올해 100여개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정성현 HE컨텐츠서비스담당은 “TV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객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를 지속 탑재하며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