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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코로나19 하루확진 10만여명에 누적확진자 200만명 돌파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10:12

수정 2022.02.21 10:13

신규확진자 9만5362명으로 누적확진자 200만명 넘어
위중증환자 사흘 연속 400명대로 증가세
21일 서울 봉래동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제공
21일 서울 봉래동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만여명 발생해 누적확진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764일 만의 일이다. 확진자가 일주일 간격으로 '더블링'(2배 증가)하는 가운데, 위중증환자 역시 주말 사이 계속 늘어 사흘째 400명대 규모를 보였다.

■누적확진자 200만명 돌파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9만5362명으로, 이중 국내감염이 9만5218명, 해외유입이 144명이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량이 적은 주말의 영향으로 신규확진자는 전날(10만4829명)보다 9467명 줄었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5만4615명)보다 2배 가까이 많다. 누적확진자는 205만8184명(해외유입 2만8244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2020년 1월 20일 이후로 764일 만에 200만명을 넘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확고한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확진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일원인 심은하 숭실대 교수는 다음달 중순에 신규확진자가 27만명까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입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480명으로 전날(439명)보다 41명 늘며 사흘 연속 400명대 규모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신규사망자는 45명 발생했다. 누적사망자 총 7450명(치명률 0.36%)이다.

전국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5.4%이며, 수도권 지역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33.6%다. 각각 서울에서 31.2%, 경기에서 40.2%, 인천에서 22.5%를 보였다.

■18세 이상 3차 백신접종률 68.7%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305명이 새롭게 1차 접종을 마쳐, 총 4479만9973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520명이 새롭게 2차 접종을 마쳐, 총 4430만97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신규 3차 접종 완료자는 7253명으로 총 3046민4700명이 3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3%, 2차 접종이 86.3%다.
3차 접종률은 59.4%로 이 중 18세 이상이 68.7%, 60세 이상이 87.6%의 접종률을 보였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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