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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모두 독도체험관 구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12:06

수정 2022.02.21 12:06

[파이낸셜뉴스]전국 17개 모든 시·도교육청에 독도체험관이 구축된다.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대국민 대상으로 영유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독도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일본 시마네현에서 2월22일을 '죽도의 날'로 제정한 데 대응해 매년 독도교육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 발표하고 있다. 올해 독도교육 활성화 계획은 전국적 독도 체험 기반 완성과 독도교육 내실화를 주 골자로 한다.


전국적 독도 체험 기반 완성을 위해 강원교육청 독도체험관을 신축 개관하고, 기존 인천·대전·경기·충북·전남·경남교육청 독도체험관 6곳은 노후화된 시설과 콘텐츠를 전면 개선해 재개관한다. 부산·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은 올해 구축이 예정돼있다.

현재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 지하에 있는 독도체험관도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로 확장·이전해 8월 다시 문을 연다.

이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을 중심으로 전국 시·도 독도체험관 체험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상호 연계 운영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독도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는 올해도 전국 모든 학교에서 연중 1주일을 '독도교육주간'으로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체험 중심의 교육자료를 보급하고 찾아가는 역사·독도수업 등을 운영한다. 독도지킴이학교, 독도교육 연구학교 운영도 이어간다.

독도 관련 기초 소양 교육과 울릉도·독도 탐방 기회 제공 등 교원의 독도 이해와 전문성도 제고한다.

독도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외교부·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반크(VANK) 등 시민단체, 독도 관련 공공·민간기관과 협업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해에 대응하고 독도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독도교육과 영토주권수호 공감대 확산과 더불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침해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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