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업데이트 버전 공개… 공공 및 금융 비즈니스에 박차
[파이낸셜뉴스] 티맥스오에스가 개방형 운영체제(OS) 'Tmax구름'을 업그레이드해 공공과 금융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한다.
티맥스오에스는 21일 구름 3.0 이 적용된 'Tmax구름'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Tmax구름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구름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개방형OS다. 티맥스오에스는 지난해 6월 구름 2.0을 적용한 Tmax구름을 개발한 이후 단기간에 성능을 높여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았다.
업데이트 주요 내용은 구름3.0 기반의 호환성과 보안성 확대, 티맥스오에스 기술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향상 등이다.
우선 데비안11을 기반으로 호환성을 확대했다. 티맥스오에스는 데비안10 기반의 기존 구름 플랫폼이 최신 CPU나 디바이스 지원에 제한적이었다는 단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외부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인쇄 및 스캔이 가능하다. exFAT 파일 시스템을 지원해 윈도우OS, 맥OS 등 타 OS에서 포맷된 외부 드라이브를 Tmax구름에 연결할 수 있으며 파티션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구름 3.0의 보안 모듈을 적용해 기존의 신뢰 부팅 및 운영체제, 실행파일, 브라우저 보호 뿐만아니라 디스크 암호화를 적용시켰다. 공공기관의 원격 근무를 위한 핵심 요소인 보안 단말OS로서 공공기관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을 제공한다. 별도 보안 솔루션 없이도 기업의 핵심 데이터 보호가 가능해 일반 기업에서의 활용도 역시 높다.
티맥스오에스의 UI·UX, 가상머신, VDP 기술도 적용됐다. 친숙한 UI·UX를 제공하고, 설치 프로그램에서 디스크 선택 및 다양한 설치 옵션을 제공하며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티맥스의 버추얼 OS 앱을 통해 Tmax구름 환경에서도 윈도우, 리눅스 등 용도에 맞는 다른 OS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VDI 환경의 접속단말OS나 게스트OS로 Tmax구름을 적용했을 때 티맥스의 자체 원격접속 프로토콜(VDP)을 적용해 낮은 트래픽 환경에서 고해상도 화질 구현이 가능하다.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새롭게 업데이트된 Tmax구름으로 공공, 금융기관의 IT인프라 향상을 더욱 빠르게 실현할 뿐만아니라, 민간 기업에서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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