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무주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개념 스포츠로 불리는 '드론 축구장'을 설치했다.
무주군은 무주청소년수련관 지하 2층에 대한드론축구협회 정식 규격의 '유소년 드론 축구장'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드론 축구의 공인구인 '스카이킥2' 30대도 확보했다.
드론 축구는 공처럼 둥근 스카이킥 드론을 조종해 공중에 매달린 골대에 드론을 집어넣어 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격수 2명과 수비 3명이 한 팀을 이뤄 3분씩 3세트를 진행해 3전 2선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무주 유소년 드론 축구장은 높이 3m, 가로 4m, 세로 8m 규모로, 튜브 형식으로 공기를 주입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접어 보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무주청소년수련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청소년 드론교실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무주군은 이번 드론 축구장 설치로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무주 유치'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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