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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산에 들에 피는, 탈모 관리 돕는 봄나물 3가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2.21 17:23

수정 2022.02.21 17:23

봄에 제철을 맞이하는 나물, 봄동∙달래∙미나리

봄동∙달래∙미나리에는 탈모 관리에 효과적일 수 있는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봄에 자라는 봄동·달래·미나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Giphy
봄에 자라는 봄동·달래·미나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우수(雨水)가 지나고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다양한 나물들이 무럭무럭 자라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하는데요. 모아시스와 함께 탈모를 관리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는 봄동, 달래, 미나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두피 건강을 지켜주는 ‘봄동’의 철이 온다

봄동은 겨울에 파종하여 봄에 수확하는 배추로, 일반 배추보다 단맛을 띄는 특징이 있죠. 봄동에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하는 영양소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는데요. 비타민A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생체막을 튼튼하게 만드는 성분입니다. 또한 두피가 영양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하며, 두피의 피지선을 활성화해 두피 속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달래 효능, 빈혈은 물론 탈모 예방에도 도움 돼

달래가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나물이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철분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영양소로 빈혈을 예방하는 데 효능을 보이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달래, 생것’ 100g 속에는 일일 철분 섭취 기준의 29%에 달하는 철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체내에 철분이 부족해져 빈혈이 생기면 혈액을 통해 모발에 공급되던 영양분의 양이 줄어들어 탈모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탈모 관리하고 싶다면, 비타민 B2가 가득한 미나리는 어때요?

미나리는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알려진 비타민 B2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B2는 모발을 튼튼하고 풍성하게 만드는 영양소로,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Keratin) 단백질의 합성 과정에 기여합니다.
두피를 탄력 있게 만드는 콜라겐의 결합을 강화해 두피의 노화를 막는 데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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